[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노홍철, 곽튜브가 벤앤제리스 창업주들을 만났다.

12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세계 1위 아이스크림 본사 탐방기 - 미국(下)’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노홍철과 곽튜브는 세계 1위 아이스크림인 벤앤제리스 본사 탐방에 나섰다. 담당자가 준 티셔츠로 갈아입은 곽튜브와 노홍철은 벤앤제리스 제조 공장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현재 팔고 있는 모든 아이스크림 종류가 진열되어 있었다. 본사 직원은 “모두 257개”라고 밝혔다.

노홍철과 곽튜브는 아직 미국에만 있는 달콤한 버터 아이스크림 신상품을 만났다. 해당 아이스크림은 스쿱숍에서만 맛볼 수 있었다.

이어서 사무실을 거쳐 공장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공장에 입장했다. 곽튜브는 “아이스크림 나오는 게 사실 그렇게까지 신기한 게 아닌데 옆에서 홍철이 형이 워낙 좋아하니까 덩달아 재밌어진다. 저런 사람은 여행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벤앤제리스 맛의 무덤’도 방문했다. 곽튜브는 “여기는 밴엔제리스에서 나왔다가 안 파는 것을 실제로 묻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노홍철은 “이게 인기 없으면 우리들의 미래다. 묻히는 거다”라고 말했다.

“판매량이 저조하면 역사 속으로 묻히는 거다”라는 말에 곽튜브는 “저한테 교훈을 주시는 거네요”라고 반응했다. 실제 무덤에 사용하는 비석으로 아이스크림 무덤을 만든 것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에는 벤앤제리스 본사를 방문해 창립자 벤 코헨과 제리 그린필드를 만났다. 노홍철은 오랜만에 본 친구처럼 벤과 제리를 껴안아 폭소를 자아냈다. 창업주 벤과 제리는 푸근한 인상의 할아버지처럼 노홍철 일행을 반겼다.

창업주가 열어주는 문으로 들어서자 직원들이 기다렸다는 듯 일행을 환영했다. 곽튜브가 “우리 때문에 그런 게 아니고 회장님 오셔서 그런건가?”라고 묻자 “두 분 때문에 하는 거다”라는 답을 들었다.

창업주들과 대화를 마친 노홍철은 “디즈니랜드에서 미키마우스 인형 만난 것보다 억만 배 더 신난다”라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곽튜브는 “디즈니랜드에서 디즈니를 만난 기분”이라고 공감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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