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SSG가 특별한 NFT(대체불가능토큰, Non-fungible Token)을 내놨다.

SSG는14일 “2022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의 순간을 담은 ‘KS22 Signature Moments’ NFT를 14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SSG는 스포츠 팬덤 문화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디지털 수집품 형태의 NFT굿즈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물이 이번 ‘KS22 Signature Moments’ NFT다.

SSG는 “이번 NFT 출시를 통해 팬들이 팀의 역사를 소유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SG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 10연승을 달리는 등 처음부터 치고 나갔고, 시즌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시리즈에서 키움을 만나 4승 2패로 승리하며 대망의 우승을 품었다. 4차전까지 1승씩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으나 5차전에서 김강민이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6차전까지 이기면서 정상에 섰다.

시간이 흘렀고, 이제 ‘과거’의 일이 됐다. 이미 2023시즌이 시작됐다. 그러나 ‘추억’은 영원히 남는다. 역사이기도 하다. 선수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우승이다. SSG는 이 역사를 팬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KS22 Signature Moments’는 지난 2022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요 순간이 담겨져 있다. 선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장면도 포함됐다.

가격은 3만5000원이며, 구매 고객에게는 NFC 칩이 내장된 실물 형태의 우승반지 와펜이 제공된다. 해당 와펜을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NFT 어플리케이션에서 2022시즌 우승반지를 3D 모델링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매는 NFT 어플리케이션인 ‘UNLOCK’과 인천SSG랜더스필드 1층 랜더스샵 주변에 위치한 ‘UNLOCK NFT Zone’의 키오스크에서 가능하다. 한편 SSG는 향후 구단의 역사적인 기록 및 특별한 순간을 담은 NFT 굿즈를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