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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양효진 살릴 방법 찾아야 한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18-25 25-23 15-25 17-25)으로 패했다. 홈에서 1승을 내준 현대건설은 무거운 마음으로 원정길에 오른다. 2차전은 오는 25일 도로공사의 홈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세트를 따냈지만, 나머지 세트에서는 20점을 넘지 못했다. 몬타뇨가 20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33.33%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또 양효진 역시 8득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강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도가 있었던 것 같다. 이겨낼 줄 알았는데, 이런 경기가 있었나 싶을 정도다. 선수들이 분발해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현대건설은 이제 ‘역스윕’에 도전해야 한다. 여자부 역대 16번의 플레이오프 중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갔다. 강 감독은 “특별한 건 없다. 양효진을 살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고 방법이 또 많지는 않다. 몬타뇨도 더 살아나야 한다. 평상시보다 어리둥절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1~2명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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