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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토르 로렌조(왼쪽) 감독과 마테우스 유리베가 질문을 듣고 있다.울산 | 정다워기자

[스포츠서울 | 울산=정다워기자] 콜롬비아는 한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콜롬비아의 네스토르 로렌조 감독과 마테우스 유리베는 2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친선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7월 로렌조 감독을 선임해 올해 9월 시작하는 다음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로렌조 감독은 “감독 월드컵 예선 전 평가전이 중요하다. 팀을 설계하고 있다. 명단이 많이 바뀌었다. 리빌딩하는 변화의 단계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 다양한 실험을 하고 테스트를 할 기회가 될 것 같다. 기대가 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포르투 소속의 유리베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단계에 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소집됐다. 잘 융화되어 좋은 팀을 구성하고 싶다. 평가전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로렌조 감독은 “한국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을 대표적으로 안다. 손흥민 이 외에도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안다. 많은 선수들을 안다. 공격적인 팀이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만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좋은 팀”이라며 “모든 포지션에 걸쳐 좋은 선수들이 있다. 특히 미드필드에서는 공수 전환에 강점이 있다. 수비 쪽에서는 나폴리의 김민재도 안다. 대처를 잘해야 한다. 우리에게도 유리베 같은 좋은 선수가 있다. 좋은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리베도 “선수 한국은 좋은 상대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라 잘 안다. 다재다능하다.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는 것이 중요한데 세 선수 모두 좋은 선수들이라 공을 탈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피지컬적으로도 매우 강하다. 콜롬비아도 거기에 강점이 있다.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한국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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