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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배우 박성웅이 청와대에 다녀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성웅, 박성광, 서동원,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박성웅은 2월 23일에 청와대에서 연 수출전략회의에 다녀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한류 콘텐츠의 배우 대표로 갔다. 스물네 분 정도가 발표를 했는데 내가 마지막이었다. 근데 전날 밤샘 촬영을 해서 30분 정도 졸았다. 그러니까 갑자기 대통령님이 질문했다”며 털어놨다.

박성웅은 “잠이 확 깼다. 앞 분들 모두 진지하게 발표했는데 영화 ‘신세계’에 나온 ‘거 발표하기 딱 좋은 날씨네’라고 하니까 다 터져서 박수를 쳤다. 인사하고 박수받은 건 내가 처음”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허경환도 “나도 어제 청와대 다녀왔다. 거기서 ‘사회를 보고 있는데~’, ‘언발라스’라는 모든 유행어를 다 하고 왔다”고 이야기했다.

MC들이 핀잔을 주자 허경환은 “반응이 꽤 좋았다”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윤기자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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