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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번째 1심 공판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음주운전 사고로 법정에 선 배우 김새론이 술집 아르바이트에 이어 홀덤바에서 목격했다는 진술이 잇따라 제보되고 있다.

21일 한 매체는 김새론이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한 요리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봤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주점은 김새론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며, 김새론은 성실하고 능숙하게 일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매체에서는 김새론이 올해 초 술과 음식을 먹으며 게임을 즐기는 서울의 한 홀덤바에서 여러 차례 목격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문제의 가게는 트럼프로 포커의 일종인 ‘홀덤’ 게임을 할 수 있는 주점으로,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고 자숙 중에 게임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보자는 “재판에서 음주 사고 이후로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실제로 본 김새론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며 “홀덤바에 한 유명 남성 게임 유튜버와 오랜 시간 홀덤을 즐겼고 주위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8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 지난해 5월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변압기,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보다 3배가 넘는 수치였다.

검찰 측은 2000만 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김새론은 “소녀가장으로서 가족들을 부양해오고 있다”며 생활고를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다.

최근엔 자신의 SNS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사진을 올렸다. 카페 매장 유니폼 차림으로 일에 매진 중인 모습이었으나 해당 M사 프랜차이즈 측이 김새론의 근무 이력을 부인하며, 실제 아르바이트를 했는지를 놓고 진위 여부를 의심받았다.

또 자숙 중 술집에서 생일파티를 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국내 10대 로펌 대표 변호사 포함 6명의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한 사실 등 여러 문제에 휩싸이면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현재 김새론 측은 각 논란에 관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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