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다_신이 배신한 사람들_포스터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 포스터. 제공|넷플릭스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한국 연예계 이슈를 집어삼켰다. 다큐멘터리부터 영화 출연진까지 이슈도 다양하고 강도도 세다.

21일 법조계와 방송가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지난 3일 공개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반발,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한 협업마을 아가동산과 교주 김귀순 측이 넷플릭스에 대한 가처분을 취소했다.

이들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에 방송금지 가처분 일부 취하서를 제출했다. 다만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MBC와 연출자 조성현PD에 대한 가처분 신청은 유지돼 24일 심리가 열린다.

‘나는 신이다’ 방영권이 미국 넷플릭스 본사에 있는 만큼 한국 구독 계약을 담당하는 넷플릭스 코리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측도 이날 “넷플릭스 코리아에 대해 아가동산이 제기한 가처분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따라서 MBC와 조성현PD에 대한 가처분이 인용되더라도 ‘나는 신이다’ 저작권과 방영권이 넷플릭스 본사로 넘어간 이상 방송 중단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
유아인이 15일 서울 서초구 더블유 타워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이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편 프로포폴·코카인 등 마약 4종 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주연 넷플릭스 영화 ‘승부’와 관련, 넷플릭스가 투자사 에이스메이커에 공문을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미묘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넷플릭스가 “유아인사태가 계약해지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메시지의 내용만 살펴보면 당장 계약해지를 요구하기보다 일종의 내용증명에 해당하는 공문임을 알 수 있다.

프로포폴 과다 투약혐의를 받았던 유아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모발과 소변을 감정한 결과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가지 마약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유아인이 출연하는 ‘승부’, ‘종말의 바보’, ‘지옥2’ 등 3편이 모두 넷플릭스가 플랫폼인 터라 넷플릭스의 타격이 가장 컸다.

3편의 작품 중 촬영 전인 ‘지옥2’는 배우를 김성철로 교체했고 ‘종말의 바보’는 유아인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방침이다. 다만 이병헌, 유아인 투톱 주연인 ‘승부’의 경우 공개일까지 시일도 얼마 안 남았고 유아인의 분량이 상당한 터라 넷플릭스의 결정에 영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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