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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서 3-3으로 비긴 후 “이제는 분명히 말을 해야 한다. 현재 팀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다. 토트넘 선수들은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경기를 뛰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저격성 발언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구단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구단주가 팀을 맡은 후 20년이 지났지만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지금의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후 콘테는 휴식 차원에서 이탈리아로 향했다.

이를 두고 토트넘이 나섰다. 콘테 감독의 거취를 두고 논의를 시작한 것. 파브리시오 로마노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의 상황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패한 후 팀을 떠날 콘테 감독의 계획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이 당장 경질되면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이슨 코치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해고된 지난 2021년에도 감독 대행을 맡은 바 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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