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KCC 전창진 감독, 지휘자처럼!
KCC 전창진 감독이 1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안양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안양=이웅희기자] 전주 KCC가 플레이오프(PO) 진출 확정을 노리지만, 허웅 복귀는 한 경기 더 뒤로 미뤘다.

KCC 전창진 감독은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허웅은 미팅했는데 금요일(24일) SK전에 나갈 예정이다. 연습하고 나면 발이 조금 붓는다. 본인 괜찮다고 하는데 안되겠다고 했다. 본인 욕심 많으니까 힘들게 하는데 병원 가서 다시 한번 체크하고 금요일 경기니까 내일부터 2군하고 연습시키는 거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허웅은 복귀 후 정규리그 남은 3경기 소화하고, PO에 가면 전력을 다하게 할 계획이다. 전 감독은 “허웅은 경기당 15점 정도씩 넣어줬다. 허웅이 빠지니 득점이 아쉬울 수밖예 없다. 80점을 넘기지 못하니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허웅의 공백도 크지만, 김지완 공백과 부진도 크다. 전 감독은 “우리팀은 허웅 위주 패턴이 많았다. 김지완이 아쉬웠다. 정창영이 혼자 애먹었던 경기들이 많다. 남은 4경기도, PO도 잘해줘야 한다. 수비를 보면 기술적인 부분 외에 과정들을 다시 보자고 했다. 다 아는데 하지 못하는 것들을 체크했다. 우린 많이 넣지 못하니까 수비를 잘해야 이긴다. 신장이 작은 팀인데 파울 활용도 잘 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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