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 리바키나
엘레나 리바키나. 인디언 웰스|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23 호주오픈(AO)에 이어 두번째로 엘레나 리바키나(24·카자흐스탄)와 아리나 사발렌카(25·벨라루스)의 여자단식 결승 대결이 성사됐다.

세계랭킹 10위인 리바키나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23 BNP 파리바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지난 이 대회 챔피언으로 랭킹 1위인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를 1시간16분 만에 2-0(6-2, 6-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

리바키나는 국적이 카자흐스탄이지만 원래 러시아 모스크바 태생으로 2022 윔블던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선수다.

사발렌카와 리바키나
지난 1월28일 2023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아리나 사발렌카(왼쪽). 오른쪽은 준우승한 엘레나 리바키나. AP 연합뉴스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도 이날 4강전에서 7위 마리아 사카리(28·그리스)를 2-0(6-2, 6-3)으로 격파했다.

리바키나와 사발렌카는 지난 1월28일 2023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격돌했고, 사발렌카가 2-1(4-6, 6-3,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한 바 있다. 사발렌카로서는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첫 우승이었다.

BNP 파리바오픈은 WTA 1000 시리즈 특급대회로 둘의 결승 대결은 이번에도 불꽃을 튈 전망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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