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ain Soccer Premier League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4호 도움을 올렸지만, 팀은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 세인트 매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2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은 3-3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히찰리송과 공격진을 이뤘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히찰리송이 부상으로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된 가운데, 손흥민은 포로와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전반 2분 포로의 침투 패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25분에는 손흥민의 크로스를 포로가 받아 슛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둘의 호흡은 전반 추가시간에 결실을 맺었다.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이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포로를 보면서 침투 패스를 찔렀다. 공은 수비수를 모두 통과한 후 포로에게 정확히 전달됐고, 슛을 시도한 포로는 골맛을 봤다.

이는 손흥민의 EPL 통산 50번째 도움이다. EPL에서 50도움을 올린 49번째 선수가 된 셈이다.

다만 토트넘은 후반 이른 시간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20분 케인이 클루셉스키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 29분에는 페리시치가 수비 맞고 흘러나온 세컨볼을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3-1로 앞선 상황, 승전고를 울리지는 못했다. 후반 32분 시오 월컷, 그리고 후반 45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헌납했다. 토트넘(승점 49)은 승점 1 추가에 그치면서 두 경기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를 넘어서지 못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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