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14 불타는트롯맨 간담회4877
MBN ‘불타는 트롯맨’ 신성 제공 | MBN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가수 신성이 송가인, 임영웅과 함께 트로트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톱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 등 톱7이 참석해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소감과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불트’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제1대 트롯맨’은 손태진의 품으로 돌아갔다. 최종회 방송에서 통편집된 황영웅이 빠지면서 자동으로 1차 결승전 1위에 올라선 손태진은 이변 없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신성, 3위는 민수현, 4위는 김중연, 5위는 박민수, 6위는 공훈, 7위는 에녹이 차지했다.

이날 11년차 내공을 빛내며 2위에 오른 신성은 “아쉬움과 후련함이 동시에 들었다. 많은게 달라질 줄 알았는데 똑같은 일상이다. 오랜 동료인 가수 한강 씨가 아침 일찍 집에 와서 축하 메시지를 해주고 밥도 해줘서 고마웠다”며 “축하 메시지를 많이 받아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가인, 임영웅, 영탁 등 앞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들에 이어 트로트 열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톱7. 신성은 “송가인, 임영웅과 한때는 같이 활동했던 동료로서 그들이 잘 된 모습에 매우 기쁘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트로트가 지금도 탄탄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이 만든 자리에 저희의 매력으로 힘을 보태겠다. 트로트가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훈은 “트로트 열풍의 주역들 덕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트로트 가수의 꿈을 가진 후배들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경연을 마친 ‘불트’는 스핀오프 프로그램, 갈라쇼, 전국투어 등을 잇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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