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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사진 가운데)김동연 지사가 청년봉사단 5기 발대식에 참석해 퍼포먼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청년들을 향해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청년들이 기득권·승자독식 구조 속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도가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경기도청년봉사단 5기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경기도청년봉사단에 해주고 싶은 말을 다섯 마디로 △많이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청년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모습 △난방비 지원 등을 질문했다

이에 김 지사는 청년에게 전하는 다섯 마디로 ‘하고 싶은 대로 해’를 언급하면서 “꿈이 있을 때보다 꿈을 바꿀 수 있을 때 더 행복하다”라며 “다만 기성세대로서 미안한 점은 여러분들이 각자의 뜻을 마음껏 펼치는 사회 구조를 만들지 못한 것이다. 경기도는 아빠·엄마찬스 때문에 청년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센티브 구조(기득권, 승자독식)를 바꿔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좌절하고 실패하는 건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니라 사회 구조가 잘못된 것이다. 여러분들이 목소리를 내고 진정성을 갖고 사회를 바꿔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청년에게 기회를’란 제목 아래 “매달 청년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에도 약속을 지킬수 있어 기쁘다. 오늘 ‘경기도청년봉사단 5기 발대식에 참석했다.’봉사의 매력‘으로 뭉친 청년들의 생기가 참 반가웠다”며 “경기도는 더 많은 기회를 위한 ’기회사다리‘를 만들겠다.소위 ’엘리트‘가 독식하는 사회가 아닌 저마다 하고 싶은 일로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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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기도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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