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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전북현대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아시아축구연맹(AFC) 발전을 위해 힘쓴다.

AFC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활동할 AFC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해 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로축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박 디렉터에게 맡겼다. 1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중 한국인은 박 디렉터가 유일하다.

‘프로축구 TF’는 지난달 AFC 집행위원회가 바레인 마나마에서 설립을 승인한 위원회다.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AFC 경기위원회가 아시아 클럽 축구의 변혁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발의한 프로축구 TF의 설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AFC는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를 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내는 현행 ‘춘추제’에서 2023년부터는 가을에 개막해 이듬해 봄에 마무리하는 ‘추춘제’로 바꾸고, 팀당 뛸 수 있는 외국인 선수도 지금보다 두 명 늘어난 ‘5+1’명으로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승인했다.

지도자 대신 행정가의 길을 밟은 박지성은 이후 지난 2021년 전북의 어드바이저로 부임한 뒤 지난해부터는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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