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이 3일 청렴 다짐 릴레이를 시작하며 청렴 메시지 보드판을 들고 기념했다. 제공=안양시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공정하고 깨끗한 청렴도시를 이어간다는 목적아래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청렴 다짐 릴레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청렴 다짐 릴레이’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본인의 청렴 실천 다짐이나 명언, 사례 등을 내부게시판 ‘청렴愛안양’에 글이나 사진, 그림, 영상 등으로 자유롭게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지명을 받은 간부공무원은 7일 이내에 청렴 실천 다짐 등을 게시하면 된다.

시는 청렴 실천 다짐, 사례 등이 게시된 청렴愛안양을 통해 간부공무원은 물론 모든 직원들이 청렴을 되새기고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최대호 시장은 이날 ‘공정하면 지혜가 생기고 청렴하면 존경받게 된다’는 청렴 메시지로 사진을 찍어 청렴愛안양에 게시했다.

그러면서 “모든 시정에 청렴을 실천하고 청렴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며 “간부공무원들도 조직의 리더로서 청렴의 모범이 되어달라”고 했다.

최 시장은 다음 주자로 장영근 부시장과 김승건 만안구청장 2명을 지명했다. 이에 따라 청렴愛안양에 매주 2명의 청렴 실천 다짐 등이 게시된다.

안양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청렴도시의 명예를 이어가기 위해 반부패·청렴 상시자가학습시스템 운영, 청렴퀴즈대회 개최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연중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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