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017-2)장재근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 취임식_인사말씀 사진
제공 | 대한체육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1980년대 한국 육상 단거리 스타로 명성을 떨친 장재근 전 서울시청 육상팀 감독이 제26대 국가대표 선수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체육회는 2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장 신임 선수촌장 취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지도자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선수촌장 소개와 인사말, 축하 꽃다발 증정 등이 진행됐다.

장 신임 선수촌장은 1982 뉴델리아시안게임과 1986 서울아시안게임 남자 200m에서 2회 연속 우승한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육상 국가대표 단거리 감독과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 서울시청 감독 등을 역임했다.

보도(017-1)장재근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 취임식_꽃다발 증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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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에서 아시아신기록, 한국신기록을 연달아 세운 것과 더불어 지도자로 쌓아온 풍부한 경험으로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선수단 관리 및 경기력 강화에 집중한다.

장 선수촌장은 “태릉선수촌 시절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를 경험해 선수촌의 역할과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국가대표 훈련 시스템, 선수촌 문화 등 많은 부분이 시대와 함께 변화한 점을 인지하는 만큼 선수촌이 메달 획득의 산실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포츠 인권이 향상하고 배움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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