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현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도시공사 설립 이후 나온 결과.
|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PFV)주식회사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달 28일 이사회 개최 결과 총 1880억 원에 달하는 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개발이익 환원계획이 확정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개발이익 환원 확정안은 지난 2021년 5월 이사회 개최 이후 20여개월만으로, 지난 2011년 현 김성제 의왕시장이 의왕도시공사 설립 이후 적지 않은 난관은 뚫고 나온 결과라고 백운 PFV 이사회는 설명했다.
백운PFV 이사회는 또 “백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의왕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50%+1주를 출자하고 민간이 50%-1주를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PFV)을 통해 PF방식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 사업을 통해 백운호수 주변 허허벌판 공간에 4080세대의 주택과 초등학교, 4~6차선 도로, 터널, 공원, 녹지, 하천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등 미니신도시급의 도시개발이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이어 “바라산을 가로지르던 흉물스러운 고압선 철탑이 지중화사업으로 사라지고 현재는 백운호수 근린공원 훼손지복구 사업을 통해 호수공원화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음악분수 설치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품호수공원을 목표로 조성 중으로, 여기까지만 해도 5650억원의 기반시설 설치비용이 투입된 상황이다“고 덧 붙였다.
실제로 백운호수 주변 생태탐방로 데크가 설치되고 4개 하천의 물순환시스템이 구축됐다.이로 인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탐방로와 하천을 따라 주민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와 함께 백운커뮤니티센터와 마을회관 등이 주민들을 위한 편익시설로 건립됐고, 유치원부지 또한 다른 공공용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에 기부채납 됐다.
현재 백운호수 주변 학현로(의일로2) 구간도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 공사착공을 준비 중에 있고, 오전~청계간 도로 및 청계IC 수원방향 램프신설까지 공공기여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김양묵 백운PFV 대표는 “백운호수 주변 30여만평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4000여세대의 주택을 보급하고, 기반시설 및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기까지 의왕도시공사의 배당까지 포함할 경우 약 8000여억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금액이 공공기여로 환원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종합병원 유치와 공공임대주택 등의 남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의왕시, 의왕도시공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도 “1880억원의 개발이익 환원계획 금액이 확정되기까지 십 수년이 걸렸고, 심지어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잔여사업들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면서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잔여사업을 통해 개발이익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공기여를 더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번 백운PFV 이사회서 의결된 개발이익 환원계획은 앞으로 국토교통부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