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_2023_02_20_20_34_35_432
가수 박규리. 출처 |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전 남자친구 코인 사기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20일 박규리는 소속사를 통해 “당시 A씨의 연인이었고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본인이 수사기관의 참고인 진술을 했다”라며 “진술 과정에서 코인 사업과 관련하여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라고 밝혔다.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P사 큐레이터 겸 최고홍보책임자(CCO)였던 박규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이승형)가 미술품 연계 P코인을 발행한 P사 대표 송모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P코인 거래의 전제가 되는 정보 중 일부에 허위 내용이 섞여 있고, 송씨 등 발행사 측이 이 같은 허위 정보를 일부러 유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P사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될 당시 브로커를 통해 거래소 측에 뒷돈을 건넨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박규리는 송씨와 공동 관심사인 미술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9년 10월 공개 열애를 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2021년 9월 결별했다.

greengree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