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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박수홍 부부가 또 다른 가족을 찾아갔다.

10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보육원을 찾았다.

결혼 전 보육원을 찾아왔던 두 사람은 부부로 다시 돌아왔다.

과거 박수홍에게 “(김)다예 씨를 꼭 잡아라”고 당부했던 보육원 원장은 다시 한번 김다예를 향해 “보물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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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처| KBS2

김다예는 “남편이 2년 동안 본인이 힘든 상황이지만 너무 걱정하더라. 내가 못 가서 어떡하지 이러더라”라며 “결혼식 할 때 (받았던) 축의금도 기부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장인어른께서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들 위해서라고 기부하라고 (하셨다)”며 뜻깊은 행동의 이유를 전했다.

보육원 원장은 “받은 게 너무 많아서, 이미 너무 많이 받았다”며 “차도 해줬다. 차도 너무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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