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포토]
배우 박보검. 사진=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박보검의 미담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피해자가 폭로한 박보검의 과거’라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박보검과 동창이라고 밝힌 익명의 사용자가 올린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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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박보검과는 목동중학교 1학년 14반 같은 반이었다. 그때 나는 반에서 왕따였고 대놓고 따돌림을 당했었는데 짝 되고 나서 유일하게 나와 친구해 줬었다. 나는 그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정말 고마웠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등학생 때 지나가다가 마주쳐서 나 알아봤던 것도 기억했다. 보잘것없는 나를 기억해 줬던 것도 너무 고맙고, 그래서 (박보검이) 배우로 성공했을 때 너무 기뻤다. 성공하길 꼭 기도했다”라고 회상했다.

작성자는 박보검이 비 오는 날 센트럴 플라자에서 우산을 씌워줬고, 결코 잊지 못한다고도 전했다.

또 다른 익명의 작성자는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 정말 자주 봤다. 일단 잘생겼고 친절하다. 공 좀 주워달라고 했더니 손으로 들고 뛰어와서 전달해 줬다. 그냥 행동 하나하나가 사람 참 착하다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박보검의 미담에 네티즌들은 “저도 중학교 고등학교 선배인데 나쁜 이야기는 한 번도 못 들어봤다” “저분한테 얼마나 큰 힘이 됐을지 눈물이 난다”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달 30일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었다. 더블랙레이블은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소속사로 가수 자이언티, 전소미, 그룹 빅뱅 태양 등이 있는 힙합 레이블이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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