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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이하늬가 임신 당시를 떠올렸다.

8일 ‘새롭게하소서CBS’에는 ‘Hey, 모두들 안녕! 이하늬가 새롭게하소서에 왔어요! | 배우 이하늬 | 새롭게하소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해 딸을 출산한 이하늬는 임신 당시를 떠올렸다. 이하늬는 “원래는 드라마 ‘원 더 우먼’ 전에 서약식으로 결혼을 하려다 12월에 (드라마가) 끝나고 하자고 했다. 그리고 11월에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면서 시험관 아기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 더 우먼’ 할 때 남편과 롱디 커플이여서 3개월 홍콩에 출장을 가야 했다. 제가 9월에 잠깐 남편을 만나고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제가 9월에 임신을 한 거다. 정말 투수가 좋은지 포수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제가 상상을 못했다. 전조증상이 있을 때 그럴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모르고 촬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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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새롭게하소서CBS’

그러면서 “차에서 잠을 자는 스타일이 아닌데 잠이 너무 오더라. 일어났더니 얼굴이 너무 부어있더라. 남편이 혹시 모르니까 테스트를 해보라고 했다. 매니저한테 시키기도 그래서 꽁꽁 사매고 테스트를 했더니 두 줄이었다. 믿을 수가 없어서 3번을 했다”고 기억했다.

이하늬는 “임신 기간을 축제처럼 보냈다. 임신은 여자의 희생만이라 생각해서 회의적이었다. 그런데 임신을 하면서 남편이 너무 든든하게 있었기에 축제처럼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는 원래 되게 건강했다가 대학 병원에서 유전자 추적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노산이라 더 많이 (검사를) 했었다. 별 생각 없이 갔는데 (선생님이) 산부인과에 전화해서 양수 검사해 주시고 배양해서 만약에 그러면 낙태 수술해야 될 수도 있다고 하면서 끊으시더라. 그때가 18주였다. 제가 아이의 얼굴도 보지 않았지만 모성애가 조금 움텄었나 보다. 진료실 문을 닫고 완전히 무너졌다”고 전했다.

다행히 “중간에 아이가 안전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감사한 마음보다 양성 판정을 받았을 엄마와 아이들이 떠올랐다”며 “지금도 저는 ‘열심’이 많아서 아이에게 개입할까 봐 그렇게 하고 싶을 때마다 남편도 저에게 ‘작년 12월을 기억해. 죽음의 있다 삶으로 나왔을 수도 있고 장애를 가질 수 있었음에도 주셨다’고 말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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