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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강예진기자]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 대행이 범실을 패인으로 짚었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IBK기업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했다.

1세트를 따냈지만, 흐름을 잇지 못했다. 중간마다 흐름이 끊기는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이경수 감독 대행은 “1세트는 유효 블로킹을 잘해준 덕에 상대보다 빠른 공격을 많이 했다. 잘 버텼지만, 2세트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우리의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범실이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평했다.

범실 26개를 쏟아냈다. 이 대행은 “선수들이 끝까지 버텨줘야 하는데, 흐름을 끊는 범실이 나오다 보니 선수들도 힘에 부친 것 같다. 맥이 빠진 범실이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지영이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디그 53개를 성공하면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대행은 “과분하게 잘해주고 있다. 지영이가 잘해준 만큼, 마무리가 잘 되면 좋은데, 어렵다. 우리 팀의 단점이다. 니아 리드가 수비 후 공을 더 잘 때려줬으면 한다. 그러면 선수들도 흥이 더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바랐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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