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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깜짝 이적한 주앙 칸셀루가 솔직한 이적 이유를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이적시장 막판에 칸셀루 영입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단 임대로 칸셀루를 영입했고, 시즌이 끝나면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39억원)를 지불한 후 완전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사이드백 칸셀루는 맨시티의 핵심 수비수였다. 2019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후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활약했다.

그런데 최근 칸셀루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맨시티가 치른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제외되면서 칸셀루는 불만을 느꼈다.

칸셀루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 몇 주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나와 과르디올라 감독 사이가 최선은 아니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팩트는 내가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는 것”이라며 “이 클럽에서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고 싶었다. 나에게는 꿈 같은 일이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경기를 치른 현재 10승7무1패 승점 37을 길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유니온 베를린(36점), 3위 RB라이프치히(35점) 등이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어 아직 우승을 장담하긴 어렵다.

칸셀루 합류로 바이에른 뮌헨은 측면의 무게감을 더했다. 11시즌 연속 우승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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