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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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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곽승석-신영석이 행사 시작 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인천 | 강예진기자

[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시작도 전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한국배구연맹은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본격적인 축제가 열리기에 앞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선수들이 경기장 곳곳에 배치됐다. V리그 인생네컷은 물론 입장 티켓 검표, 코보 마켓, 도드람 홍보 부스 등에서 팬들과 만났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특히 인생네컷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각 부스 안에는 선수들이 한 명씩 자리했다. 팬들은 함께 사진 찍길 원하는 선수 쪽 부스에 줄을 지었다. M-스타에서는 김연경과 김희진, 나경복과 문성민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김연경 쪽 부스에 선 용인에서 온 표자영(28)씨는 “언제 이렇게 선수와 사진을 찍을 수 있겠나, 30분 전부터 서 있었다. 너무 기대된다. 도쿄올림픽 때부터 김연경 선수의 팬이 됐다”며 설레는 표정으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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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네컷을 찍기 위해 팬들이 줄지어 있다. 인천 | 강예진기자

해프닝도 하나 벌어졌다. 입장 티켓 검표를 했던 M-스타에 이어 Z-스타도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인파가 몰려 통제가 어려워지자 사전에 중단됐다. 인생네컷과 코보 마켓, 도드람 홍보 부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연맹은 “안전이 우선이다. 팬들이 행사 시작 전까지 착석해야 하기에 Z-스타는 올라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날 올스타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총 6,338석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전날(28일) 열린 사전 행사 ‘Pre All Star Game’ 역시 예매 시작과 동시에 1층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함에 따라 2층 좌석을 개방해 추가 판매된 바 있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는 남자부 신영석(한국전력)이, 여자부에선 김연경(흥국생명)이 올스타 최다 팬 투표의 영예를 안았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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