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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밀라노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AS 로마 주제 무리뉴 감독도 김민재(나폴리)에게 반했다.

김민재는 올시즌 튀르키예 무대를 떠나 나폴리에 새롭게 합류했다. 첫 시즌임이 무색할 만큼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내로라하는 공격수들도 김민재 앞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덕분에 나폴리(승점 50)도 리그 19경기에서 16승(2무1패)를 거두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인테르 밀란(승점 40)과 두 자릿수 승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나폴리와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2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AS 로마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나폴리는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 그들은 가장 강한 팀이고 좋은 감독과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나폴리 원정길에 오를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를 직접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 김민재의 영입을 원했다. 영상 통화도 진행했고, 구단에 그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했는데 토트넘은 지출을 꺼렸다”고 돌아본 뒤 “지금 나폴리에서 김민재의 활약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는 탑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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