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로건
미국 MTV 리얼리티쇼 ‘시에스타 키’ 출연자 샘 로건의 집에 강도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출처 | 로건 채널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미국 MTV에서 방송 중인 인기 리얼리티쇼 ‘시에스타 키’(Siesta key) 출연자들의 집에 강도가 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예매체 TMZ는 28일(현지시간) “유명 TV쇼 ‘시에스타 키’에 출연해 재력을 자랑했던 출연자 브랜든 고메스, 샘 로건, 조다나 바르네스 등이 올초 가택침입 강도사건 피해를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들 리얼리티쇼 스타들이 경찰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5일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강도들은 방송을 통해 노출된 이들의 재력을 보고, 리얼리티쇼로 알려진 자택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로건
미국 MTV 리얼리티쇼 ‘시에스타 키’ 출처 | MTV

강도사건 당시 출연자 샘의 집에서 놀던 브랜든은 “총기를 든 신원미상의 남자 2명이 뒷문을 열고 집으로 돌진했다”고 진술했다.

강도들은 브랜든에게 시계를 내놓으라고 했고, 브랜든이 도망치자 강도는 총으로 브랜든의 머리를 가격했다. 이어 강도들은 샘의 집을 털었고, 8만 달러(약 9880만원)에 이르는 샘의 오데마피게 시계를 훔쳐 달아났다.

강도가 들어왔을 당시 샘과 또다른 출연자 마이크 바퀘즈는 위층에서 자고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샘은 연중무휴로 무장 경비원을 고용했다. 의류사업가 겸 인플루언서인 샘은 쇼를 통해 엄청난 재력을 자랑한 바 있다.

한편 ‘시에스타 키’는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리얼리티쇼로 지난 2017년 첫 방송을 시작했고, 지난 19일 시즌 5가 방송됐다.

리얼리티쇼의 특성상 출연자들의 집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데, 강도가 발생했던 시점에는 촬영이 종료돼 MTV 카메라에 관련 영상이 촬영되지는 않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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