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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가수 이선희의 딸이 내달 결혼한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선희의 딸 윤모씨가 2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윤씨는 이선희가 음반제작자 겸 매니저였던 첫 번째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딸로 미국 명문 코넬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인재다. 이선희는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윤씨는 얼마 전 이선희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로부터 주식 1%에 달하는 4억4000만원을 양도받은 사실이 ‘스포츠서울’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후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회사 매각대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게 아니라 권 대표의 개인 지분 38%를 마치 유산분배하듯 임직원에게 무상증여했다. 이선희의 딸 윤씨의 경우 권 대표가 어린 시절부터 조카처럼 지켜본 사이라 증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권 대표는 윤씨의 유학시절 살뜰히 뒷바라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희는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수익정산을 두고 분쟁에 휘말리면서 적지 않게 마음고생을 했다. 고등학생이던 이승기를 발탁하고 교육시킨 이가 이선희 자신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미정산 문제와 관련, 이선희의 개입여부를 언급하며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조은별기자 mulgae@sportsseoul.com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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