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가수 겸 배우 윤은혜. 출처 | 윤은혜 채널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간증에 나선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종교 생활에 열심인 듯한 윤은혜’라는 제목의 간증 영상이 공개됐다. 간증이란 자신의 신앙적인 경험을 들려주며 하느님의 실존을 증명하는 것을 말한다.

윤은혜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다. 영상 속 윤은혜처럼 큰 소리로 기도하는 것을 가리켜 ‘통성기도’라고 부른다. 한국 교회에서 하는 기도 방법으로 큰소리로 “주여”를 외치며 팔을 위로 뻗고 흔드는 자세로 기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가 익히 봐 온 윤은혜와는 다른 낯선 모습 때문일까. 윤은혜의 간증 영상에 네티즌들은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무섭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사이비 종교도 아니고 일반 교회에서 개인이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될 수는 없다.

일각에서는 윤은혜가 과거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예배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논란이 일자 17일 윤은혜의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입장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는 “당시 영상은 윤은혜가 여러 교회들이 모인 수련회에 참석해 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목사의 간증 부탁을 받고 직접 통성기도에 나선 모습이 포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의 예배 강요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답했다. “예배 강요 논란은 말이 안 된다. 현장에 여러 종교를 가진 분들이 계셨고 개신교인 분들도 많았다. 당시에도 이 일에 대해 문제된 건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걸그룹 WSG워너비와 유닛 오아시소(윤은혜, 코타, 조현아, 박진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