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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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교제 중인 연극배우 원혁이 결혼허락을 구하며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21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독종부에 원혁이 출연에 사연을 공개했다.

원혁은 “한 여자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출연했다”고 말했고 “여자친구가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분의 딸이다. 코미디언 이용식씨의 딸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수민이와 2년 넘게 교제하면서 정말 결혼하고 싶은데 장인어른과 3초 이상 눈을 마주치지도 못했다”며 “그런데 장인어른이 트로트를 굉장히 좋아하신다. 장모님이 여기에 나가보라고 하셔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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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 출처 | 이수민 채널

원혁은 대기실에서도 이수민과 영상통화를 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이었다. 자신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남자친구를 위해 이수민은 “단 하나의 목소리 원혁, 화이팅”이라며 눈물이 글썽해 응원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원혁은 진심을 담아 노래했고, 감정이 울컥해 결국 눈물을 쏟았다. 절절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 무대에 마스터들은 올하트로 답했다.

눈물을 흘리는 원혁에게 진성은 “내가 이용식씨랑 개인적으로 친하다. 진심을 다해서 진짜 아버지처럼 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학부와 유소년부 독종부 등의 무대가 펼쳐졌고, 지난 시즌 대비 한층 수준 높은 무대가 이어져 올하트가 쏟아져나와 기대감을 높혔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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