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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고 토트넘 훈련에 참가한 손흥민.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손흥민이 발열 증세로 이틀간 훈련 못 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손흥민이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12년 만에 한국 축구 월드컵 16강행을 이끈 손흥민은 지난 13일 영국으로 출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월드컵 때 착용한 안면보호 마스크를 끼고 훈련에 집중했다.

토트넘은 26일 브렌트포드와 2022~2023시즌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로 시즌을 재개한다. 경기를 나흘 앞둔 22일 프랑스 니스와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친선전을 벌일 예정이었다. 실전 감각 회복 차원이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21일 ‘스퍼스플레이’를 통해 “솔직히 일부 선수에게 문제가 생겼다. 손흥민은 발열 증세로 이틀간 훈련하지 못했다. 올리버 스킵과 제드 스펜스도 마찬가지”라며 “여러 선수가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 니스전은 젊은 선수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발열 증세가 코로나19 감염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어쨌든 팀 내 여러 선수가 비슷한 증세를 겪는 만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토트넘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히찰리송(브라질), 이반 페레시치(크로아티아) 휴고 요리스(프랑스)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등 주력 다수가 월드컵에 참가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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