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호날두 막는 김영권
김영권이 2일(한국시간 3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상대 호날두의 드리블을 막고 있다. 2022. 12. 2.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조금만 더 뛰었으면...”

이승우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포르투갈전의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1-1로 마쳤다. 전반 5분 이른 시간 히카르도 호르타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세트피스에서 만회골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이강인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에 맞고 굴절돼 박스 안 김영권에게 향했고, 김영권은 넘어지면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호날두는 후반 20분 안드레 실바와 교체됐다. 전반 임팩트는 크지 않았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거나,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오히려 한국의 동점골을 등으로 어시스트했다.

이런 호날두가 교체 아웃되자 이승우 SBS 해설위원은 “호날두가 조금만 더 뛰었으면 좋겠는데요”라면서 은근슬쩍 속마음을 드러냈다.

벤치에 앉아 멍하니 경기를 바라보는 호날두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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