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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 출처 | 채널A ‘행복한 아침’

[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와 음원 수익 정산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수 김완선의 과거 사연이 재조명됐다.

30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김완선도 과거 매니저에게 13년간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며 최고의 여가수 자리를 오랫동안 지킨 김완선 옆에는 친이모가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김완선은 2001년 한 방송에 출연해 “1986년 1집부터 1998년 활동한 기간의 수익을 단 1원도 받지 못했다”라고 고백하며, 친이모와의 사연을 공개했었다.

김완선은 과거 방송에서 “그 당시 집이 2000만 원~3000만 원이면 살 수 있었다. 한 달이면 집 3채를 살 수 있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 치면 한 달에 10억 원이 넘는 돈을 한 달에 번 것이다”라며 어마어마했던 수익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행복한 아침’은 김완선의 과거 수익을 말하면서, 2014년 기준으로 한 달에 약 10억 원 정도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김완선은 “10대 후반에 당시 나는 돈에 대해서 잘 몰랐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거에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더욱 충격은 13년 동안 김완선 매니저였던 이모는 계절에 옷 2벌로 나며 아끼고 살았다고. 돈은 이모(매니저)의 남편 사업 자금과 빚 갚는데 다 사용됐다.

이모와 함께하는 동안 김완선의 춤과 음악에는 그의 의견이 들어가지 못했다. 과거 매니저와 연예인 사이는 갑과 을의 관계였고, 특히 매니저가 친 이모였던 김완선은 더욱 이모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김완선의 최고의 반항이자 일탈이 성인이 되자 운전면허를 따고 조조영화를 보러 갔다는 것.

심지어 몸무게까지 통제 당해 당시 키 164cm 몸무게 45kg 유지해야 했고, 그 습관이 데뷔 36년이 지난 지금도 몸에 배었다고 한다.

김완선은 이모에게서 독립 후 여자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단일 앨범 100만 장을 돌파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greengre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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