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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성(왼쪽)과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 사진|미래에셋증권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래에셋증권 탁구단이 오상은 남자팀 감독 아들이자 탁구 10대 기대주인 오준성(17) 영입을 완료했다.

오준성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이다. 오준성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종합 선수권 대회에서 실업 선수들을 제치고, 중학생으로 유일하게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에 올랐던 선수다. 지난 8월에는 더욱 높아진 기량을 선보이며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고등학생 최초로 개인 단식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오준성은 “탁구에 집중하고자 학업을 중단하고 미래에셋증권 탁구단에 입단한 만큼 성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국내 첫 탁구계 부자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영광스런 타이틀도 얻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김택수 탁구단 총감독은 “소속 선수의 2024년, 2028년, 2032년 올림픽 금메달 획득 목표 달성에 오준성의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 며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탁구단 오상은 감독은 “부모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한 감정”이라며 “부모이기 전에 감독으로서 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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