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청룡 6관왕...탕웨이 첫 외국인 여우주연상 [종합]
    • 입력2022-11-26 00:10
    • 수정2022-11-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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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이변은 없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영평상에 이어 청룡영화상까지 휩쓸며 올해의 영화로 우뚝 섰다.

‘헤어질 결심’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 등 6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헤어질 결심’의 독주는 시상식 전부터 예견됐다. 남자 신인상과 신인감독상을 제외한 총 1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됐기 때문이다.


해외 촬영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대리 수상한 방송인 김신영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촬영하느라 못 가 원통하다”며 “영화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을 통해 참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박 감독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김신영은 ‘헤어질 결심’에서 주인공 박해일의 후배 수사관으로 출연한 인연으로 대리수상자로 나섰다.

제작사 모호필름의 백지선 대표는 “감독님께서 지금 미국에서 촬영 중이시라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셔서 많이 아쉬울 것 같다”면서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여름부터 지금까지 ‘해결 앓이’를 하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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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두 남녀주인공인 박해일, 탕웨이가 나란히 남녀주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탕웨이는 외국 여배우 중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첫 여배우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부리자 활짝 웃으며 단상에 나가 “너무 좋아요, 청룡영화상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 소감을 전했다. 또 ‘헤어질 결심’ 대본을 공개하며 “배우는 평생 하나의 좋은 시나리오, 캐릭터를 기다리면서 산다, 송서래를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해일 역시 “제게 형사 해준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셨던 박찬욱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저에게는 올해 행복한 한 해였던 것 같다, 이 한해의 의미를 언젠가 다시 관객분들께 갚아드리겠다,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스타인 이정재의 감독데뷔작 ‘헌트’는 신인감독상(이정재), 편집상(김상범),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현재 디즈니+ ‘애콜라이트’ 촬영 차 영국에 머물고 있는 이정재를 대신해 ‘헌트’의 주연배우이자 이정재의 절친한 동료 정우성이 대리 수상했다. 이정재는 즉석에서 연결된 전화 통화에서 “‘헌트’가 저희에게 의미 있는 영화였지만 무대 인사를 5주 차 하면서 관객분께 의미 있는 영화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스태프, 배우님께 감사드리고 우성 씨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남우조연상은 ‘한산’의 배우 변요한, 여우조연상은 ‘장르만 로맨스’의 오나라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김동휘와 ‘불도저에 탄 소녀’의 김혜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유일한 1000만 영화인 ‘범죄도시2′는 기술상과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수상했다 .

◇주요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 최우수작품상 = 헤어질 결심

▲ 남우주연상 = 박해일(헤어질 결심)

▲ 여우주연상 = 탕웨이(헤어질 결심)

▲ 감독상 = 박찬욱(헤어질 결심)

▲ 남우조연상 = 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 여우조연상 = 오나라(장르만 로맨스)

▲ 신인남우상 = 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 신인여우상 = 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 신인감독상 = 이정재(헌트)

▲ 음악상 = 조영욱(헤어질 결심)

▲ 미술상 = 한아름(킹메이커)

▲ 기술상 = 허명행·윤성민(범죄도시 2)

▲ 각본상 = 정서경·박찬욱(헤어질 결심)

▲ 청정원 인기스타상 = 고경표, 이지은, 다니엘 헤니, 임윤아

▲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범죄도시 2

▲ 편집상 = 김상범(헌트)

▲ 촬영조명상 = 이모개·이성환(헌트)

▲ 단편영화상 = 유종석(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mulgae@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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