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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2022 여자야구 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은 24일 “오는 26일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전국 36개 아마추어 사회인 여자야구팀 감독 등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2022 여자야구 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여자야구 지도자 간담회’는 야구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야구지식, 경기매너, 지도방법 등을 안내하는 세미나와 여자야구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로 구성된다. 본 간담회에서 세미나를 통해 필요한 지식을 얻고, 여자야구의 과거와 현재를 반추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

이번 간담회 세미나에는 전 LG트윈스, 롯데자이언츠에서 감독을 역임한 양상문 야구 해설위원이 첫 연사로 선다. 선수로서, 또한 지도자로서 야구계에 평생 몸 담아온 양 해설위원은 수년간 누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사회인 여자야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고충에 혜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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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괴는여자들’ 저서 ‘외인구단 리부팅’

두 번째 연사는 ‘턱괴는여자들’이다. ‘턱괴는여자들’은 “야구장 속 여성의 자리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인문학적 시선으로 답을 찾아 단행본 ‘외인구단 리부팅(2022)’을 펴냈다. 이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과거 한국 여자야구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한 기록을 담은 시청각 자료를 바탕으로 여자야구의 과거-현재-미래를 이으며 앞으로 한국 여자야구가 발전해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모든 세미나가 종료된 후에는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각 팀 지도자 간의 간담회가 진행된다. 올 한 해 진행된 연맹 사업들을 함께 짚어보고, 앞으로 여자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하여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한국여자야구연맹 황정희 회장은 “‘여자야구 지도자 간담회’는 여자야구 사회인 팀들과 연맹이 함께 성장하는 자리이자, 소통의 공간이다. 기꺼이 시간 내주신 양상문 해설위원과 턱괴는여자들 그리고 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하여 야구계 인사들을 모시고 이와 같은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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