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가수 임창정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히든싱어7’을 빛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7’에서는 왕중왕전이 펼쳐진 가운데, 임창정은 연예인 판정단으로 참여했다.

‘히든싱어2’ 원조 가수로 출연한 경험이 있는 임창정은 “왕중왕전은 조금 남다르다, 원조 가수와 대결할 때는 누가 더 비슷한지만 본다면, 왕중왕전에서는 노래까지 잘해야 한다. 가창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결에 앞서 김민종과 최정훈은 본인들의 모창 능력자들을 응원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임창정은 “두 사람의 심사 공정하게 볼 거다. 미묘한 점수 차이로 우승이 갈릴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창정은 첫 무대를 꾸민 ‘꺾기 요정 박정현’ 유민지의 보컬을 극찬했다. 그는 “박정현 어린 시절 목소리랑 똑같다. 희열에 가까운 미소에 눈물까지 나오는 게 굉장히 드문데, 그걸 (유민지가) 해냈다”고 평했다.

‘콜센터 김민종’ 박상혁의 ‘착한 사랑’ 무대에는 “김민종과도 같은 시기에 활동을 했었다. 이 노래가 정말 어려운 곡이라 김민종은 그 당시에 립싱크했었다. 근데 지금 박상혁에게서 (김민종이)그 당시 립싱크했던 목소리가 들린다. 이건 라이브로 하기 정말 힘들다”고 해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임창정은 “CD를 튼 거 같다. 가수 중의 가수고, 문화재다”라며 ‘순대국밥 송가인’ 박성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박성온이 “송가인 누나가 절대로 아무 곳이나 가면 안 된다고 했다”고 답하자, 임창정은 “우리집에 가면 같은 또래 친구(아들)가 있다”며 그를 영입하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창정은 오는 12월 강릉을 비롯해 서울, 부산에서 2022 ‘MULTIVERSE(멀티버스)’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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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히든싱어7’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