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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출처 | MBN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80년대 원조 디바’ 가수 이영화가 남편과 근황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가수 이영화가 출연했다. 이영화 부부를 만난 곳은 한 건물 철거 현장이었다.

이영화는 기억 속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자재들을 치우고 있었다.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도 부부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영화의 남편은 “인기 가수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부른 이영화 남편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여기서 창피하게 무슨 소개를 하냐”라는 이영화의 잔소리에도 “나한테는 당신이 최고의 가수야”라고 말했다.

이영화는 각종 살림으로 가득한 차 안을 공개했다. 공사가 다 끝날 때까지는 차에 살림을 싣고 다니며 떠돌이 신세를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차 트렁크에는 먹을거리를 비롯해 침대까지 갖춰져 있었다.

이영화는 집과 현장의 거리가 멀어 차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며 떠돌이 생활 중이었다.

일을 마친 부부는 근처 바닷가에서 차박을 했다. 차 뒤쪽에 공간을 만들어 이불을 깔고 차양막을 쳤다. 이영화는 “잘 때마다 밖에 보이는 풍경은 매일 다르고 새롭다. 오늘은 어떤 모습이 나타날지”라며 기대했다.

한편, 이영화는 지난 1979년 데뷔해 ‘청춘아 가지마라’, ‘당신의 아파트’, ‘실비 오는 소리에’ 등을 발표했다. 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잡았다.

이후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두었지만 갑작스럽게 아들이 사망했다. 전 남편과 이혼 후 조직폭력배로 생활했던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재혼했다. 그는 영화 ‘친구’에서 배우 장동건이 연기한 캐릭터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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