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_2022_11_08_18_43_15_173

캡처_2022_11_08_18_43_15_173
출처 |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건강이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외과전문의가 소견을 남겨 눈길을 끈다.

8일 의학 전문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는 ‘목에 생긴 혹, 모양으로 악성 확인하는 법 (○○의원 이세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대한외과의사회 부회장 이세라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진 지수의 사진을 보며 “이 부위(목)에 생기는 여러 질환이 있을 수 있다. 목에는 림프절염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이 사진을 보고 저는 99.99%의 확률로 표피낭종을 의심한다”라고 전했다.

표피낭종은 피부 아래 생기는 피부 각질과 부산물을 함유한 낭종을 말한다. 신체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며 이차 감염이 된 경우 통증이나 열감이 동반될 수 있다.

그는 나이, 위치, 모양 등을 근거로 이와 같이 설명했다. “림프절염은 갸름한 모양이고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표피낭종은 점점 커지는 경우가 많아 굉장히 볼록해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양성과 악성을 구분하는 법에 대해 “양성은 아플 수 있고 부드러운 양상을 가지고 있고 크기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악성은 딱딱하고 울퉁불퉁하게 만져진다”라고 비교했다. “악성과 양성을 의사의 손으로 약 70% 정도 구분할 수 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지수의 상태에 대해서는 “양성 혹일 가능성이 많이 높다. 하지만 저 종양을 계속 놔둔다면 감염이 생겨서 목에 흉터를 많이 만들게 될 것이다.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그는 “크기가 크지 않을 때 병원을 찾으면 흉터도 거의 없게 치료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악성 질환이든 양성 질환이든 상관없이 빨리 조직검사를 하거나 병원을 찾으면 정말 간단하게 걱정 없이 치료할 수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