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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사단법인 대한합기도총협회가 개최한 ‘2022 한민족 통일기원 전국 전통무예한마당’이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민족 통일기원 전국 전통무예 한마당’은 낙법, 발차기, 호신술, 격파, 품새, 종합단체연무 등 총 9가지 종목에서 경합을 벌이는 종합 무예 대회로 7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무도 통합단체 소속 수련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이번 대회에는 총 700여 명의 무도 수련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김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각 종목별 순위 배점에 따라 경기도 두산합기도 도장이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고 낙법과 발차기 부문에서 진행된 왕중왕전에서는 정무도장 조예찬과 코리아파이트짐 김한빛이 정상에 올랐다.

대회를 총괄한 황용의 대한합기도총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됐는데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돼 기쁘다. 한국 전통무예인 ‘무도’를 주제로 한 대회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많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기다렸다는 얘기를 듣고 오프라인 대회에 대한 목마름이 컸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년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대한합기도총협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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