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6425872_001_20221030153001600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가수 패티김 편 녹화를 미뤘다.

KBS2 ‘불후의 명곡’ 측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 및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가 애도 기간임을 감안해 내일로 예정되어 있던 ‘불후의 명곡-아티스트 패티김 편’ 녹화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녹화는 31일 진행될 계획이었으며, 취재진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 내달 5일 24시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면서 일정이 변경됐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된 국가 애도 기간임을 감안해 공연의 언론 공개 및 출근길을 취소하게 됐다”며 “녹화 일정은 11월 7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대규모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약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핼러윈을 맞아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이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KB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