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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사진 | 롯데지주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롯데가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ESG경영 실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ESG 경영 컨설팅을 비롯해 기술 개발 교육, 인력 확보 지원, 관련 법규 교육 등 성장에 필수적인 인프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7월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그룹사 CEO 성과평가에 ‘ESG 경영체계 구축’ 등을 선언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롯데지주를 포함한 10개 상장사가 모두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롯데는 ESG경영 실천 노하우를 중소 파트너사에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추진해간다는 방침이다.

그룹차원에서는 ‘동방 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파트너사의 직원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중소 파트너사에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컨설팅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판매 활성화 컨설팅도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17일 중소 파트너사 100여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 전문 인력 부재, 비용 등의 문제로 관련법률 등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16개 파트너사를 선정해 지난 8월 말부터 연말까지 무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이 종료되면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기업 인증이 부여되고,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동반성장 펀드 지원 연장 및 기금 우대 혜택 등이 주어진다.

롯데정보통신, 롯데하이마트도 지난 8월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기금을 각각 5000만 원과 1억 원을 출연했다. 파트너사는 맞춤형 지표 개발, ESG 전문 교육, ESG 역량 진단, 현장실사 등의 사업을 지원받고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8월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ESG경영 확산 및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을 위한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 오픈 이노베이션’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동반성장 협업사업이다. 제안 내용은 인천항과 롯데정밀화학 사업장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분야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1개 기업에 연말까지 기술구현, 실증,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1월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200여개 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진행했다. 파트너사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PP 육성과 방송 제작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7회 동안 약 40개 중소PP(Program Provider)에 25억 원 이상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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