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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뷰티하우스 ‘북촌 휘겸재’에 방문한 팸투어 참가자들 사진 | 서울관광재단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11개국 해외 핵심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서울 뷰티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해외 핵심여행사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관광상품 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인바운드 관광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울시는 현재 일본 JTB, 싱가포르 찬브라더스, 러시아 빌레투어 등 총 19개국 주요 여행사 39개사가 협약을 맺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K-뷰티’를 테마로 한 이번 팸투어는 11개국 핵심여행사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의 우수한 뷰티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명상 및 한양도성 숲길 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팸투어에 참가한 협력여행사는 일본 JTB 그룹(JTB Corporation), 대만 콜라투어(Cola Tour), 필리핀 락소 트래블(RAKSO Travel), 베트남 비엣트래블(Vietravel), 태국 디스커버리 코리아(Discovery Korea), 저니 코리아(Journey Korea), 말레이시아 애플 베케이션(Apple Vacations), 메이플라워 홀리데이즈(Mayflower Holidays), 인도네시아 드위다야 투어(Dwidaya Tour), UAE 샤라프 트레블(Sharaf Travel), 아이티엘 월드(ITL World), 카자흐스탄 루벤스(Ruvens Corporation), 몽골 젠코투어(Genco Tour), 튀르키예 엠에이라이프(Malife Tourism) 총 11개국 14개사로, 모두 각국에서 매출, 규모 등에서 1~2위로 손꼽히고 있는 주요 여행사들이다.

(사진 4) ‘월드 웰니스 관광페어’
‘월드 웰니스 관광페어’ 싱잉볼 명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팸투어 참가자들 사진 | 서울관광재단

참가자들은 먼저 서울 뷰티 트래블위크에서 운영하는 북촌 휘겸재 ‘서울 뷰티하우스’에 방문해 사운드 테라피, 뷰티 라이브러리, 특별 사진전 등 다양한 공간을 둘러 보고 국제 공인 허벌리스트와 함께 한양도성 숲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진행된 ‘월드 웰니스관광페어 인 서울 2022’에 참가해 크리스탈볼, 싱잉볼 등 다양한 악기 소리를 들으며 명상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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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현대서울’에 방문한 팸투어 참가자들  사진 | 서울관광재단

특히 참가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이었다. 참가자들은 기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사운즈 포레스트를 시작으로 MZ 전문관, 플래그십 스토어, 국내 최대 식품관 등 내부 시설을 돌아보며 탄성을 쏟아냈다.

4박 5일간 진행된 답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번 팸투어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대만 콜라투어(Cola Tour) 쉬칭 청(Hsiching Cheng)은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비엣트래블(Viet Travel) 레 티 타잉 쨩(Le Thi Thanh Trang)은 “최근 ‘서울’ 하면 K-뷰티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서울의 고유하고 독특한 뷰티 관광상품을 당장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해외 핵심여행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서울을 찾아오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주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앞으로도 해외 핵심여행사 대상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서울의 모습을 알리겠다”라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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