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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 임하는 토트넘 손흥민. 런던 | 장지훈통신원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토트넘 팬 사이트인 ‘투 더 랜 엔드 백(To the lane and back)’은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발언을 인용, ‘수많은 클럽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뒀지만 영입하지 못했다’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사이트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과거에 많은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구단은 그를 붙잡을 수 있었다’며 ‘손흥민은 (입단 초기) 정착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 최고 평가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를 공동으로 품었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팀이 손흥민처럼 세계적 수준의 다재다능한 선수를 원하지 않았겠느냐’며 로마노의 발언을 소개했다. 로마노는 최근 영국 ‘컷 오프사이드’를 통해 “손흥민이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이적시장에서 그를 접한 적이 거의 없다”며 “그것은 관심 부족이 아니다. 많은 클럽이 그를 원했지만 토트넘은 손댈 수 없는 존재로 간주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이 런던 생활에 크게 만족해하는 점도 꼽았다. 로마노는 “손흥민이 런던에서 정말 행복해하면서 떠나는 게 진전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투 더 랜 엔드 백’은 손흥민이 지난해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맺어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된다는 점을 언급, ‘여전히 토트넘이 급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그가 계약이 끝나면 만 33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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