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삼성 우규민, 승리를 지켜라!
삼성 우규민.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삼성 베테랑 사이드암 우규민(37)이 통산 7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2경기 남았다.

KBO리그 역대로 700경기 출장은 2007년 조웅천(전 SK)을 시작으로 지난해 진해수(LG)까지 총 13명만 달성한 기록이다. 우규민은 통산 14번째이자 삼성 소속 선수 최초로 700경기 출전 달성에 도전한다.

전천후 투수로 활약한 우규민은 팀의 사정에 맞춰 선발·중간·마무리 투수까지 다양한 보직을 소화했다. 1군 17시즌을 뛰며 선발로 130경기, 중간계투로 348경기, 마무리 투수로 220경기에 나섰다.

지난 2003년 LG에 입단한 우규민은 2004년 18경기에 나서며 1군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6년부터 1군 풀타임을 소화하기 시작했고, 매년 최소 25경기는 출전했다. 60경기 이상 나선 시즌도 3번이나 된다.

지난해 5월12일 개인통산 600경기에 출전한 우규민은 꾸준한 자기 관리로 1년여 만에 700경기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규민은 올시즌 55경기에 출장하며 팀 내 경기수 2위에 올라있다. 지난 8월28일 대구 한화전에서는 4시즌 연속 50경기 출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우규민이 7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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