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날 축제 해외청년퀴즈대회 기획단 김기범 단장

[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청년의 축제가 벌어진다.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2 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날 축제다. 이날 행사를 위해 2000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축제 기획단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엔 해외 청년들이 참가하는 해외청년퀴즈대회 기획단의 김기범 단장을 만나봤다.

저희 해외청년퀴즈대회 기획단은, 말 그대로 해외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년퀴즈대회를 기획하는 일을 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계신 많은 외국인분들 중 대다수가 청년분들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분들이 한국에 거주하시면서 한국에 대한 더 우호적인 이미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저희 해외청년퀴즈대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해외청년퀴즈대회는 토픽(TOPIK)이라는 한국어 검정 시험을 토대로 한 한국어 문제, 한국의 사회상, 한국의 간단한 역사, K-POP같은 한국의 문화 등 다방면의 한국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퀴즈대회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해외 체류 중 나에게 외국인분들이 먼저 다가와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 어떤 문화가 있는지 이야기를 해준다거나, 제게 어려움이 생겼을 때 도움을 주어, 정말 좋은 추억과 인상이 남았던 기억이 있다. 그때 해외 체류 경험에서 내가 느꼈던 것처럼 대한민국에 대한 즐겁고 좋은 이미지를 가진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던 중 해외청년퀴즈대회 기획단을 이끈다면 내가 느꼈던 그 좋은 추억을 똑같이 돌려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기획단에 지원하게 되었다.

먼저 성공적인 개최가 되어야 하고, 많은 참여자분들이 모집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에는 참여하시는 모든 외국인분들이 참여를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주시면서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 가시고, 나중에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도, 아 나 한국에 있었을 때 이런 대회에 참여했었는데 진짜 재밌더라 라고 이야기하면서 한국에 대해서 조금 더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고 더 관심이 생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전세계 청년들이 다 똑같을거라고 생각한다. 전세계 모든 청년들이 삶을 살면서 정말 힘들고 지칠 때가 많다. 그래서 외국인분들께 이런 바쁜 현대 사회에서 하나의 사소한 즐거움으로서 조금의 힘듦을 잊고 치유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본 해외청년퀴즈대회가 되길 바란다. 짧은 시간이라도 즐겁게 보내시고, 일상 속에서의 사소한, 즐거운 일탈로서 느꼈으면 좋겠다.

지금 저희가 살고있는 사회를 가장 주축에서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청장년층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청년층은 장년층에 계신 분들께서 이룩해놓으신 것들을 더 발전시키고 다른 것들과 융합시켜서 이끌어나가야하는 역할을 해야하는 세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전세계를 굴리는 원동력 중 하나가 청년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2022 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17일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개최된다. 청년과미래, 스포츠서울, 굿모닝경제가 주최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와 대한적십자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K-ICT창업멘토링센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와플스테이, SKT, BNK부산은행, 대영채비, 마나그룹 코리아, 바른손, 로카모빌리티, 샌드박스, 남성재단,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경남공업, 알파텍, 안무창작가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2030 세계엑스포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지코, 아이브, 비와이, 윤하, 스테이씨, 양다일, 임한별, 케플러, 김종한, 나인아이, 트렌드지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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