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안타 황재균 \'득점기회 만들었어\'
KT 황재균. 2022. 9. 6.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KT가 3위를 탈환했다. 키움은 4위로 밀려났다.

KT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위, 키움은 4위가 됐다. 양 팀은 0.5경기 차이다.

KT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1루를 돌아 2루를 향했다. 그러나 오른 발목이 2루에 닿으며 꺾였다. 통증을 호소한 박병호는 결국 그라운드로 들어온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병호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KT는 장성우의 2루타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키움도 곧바로 따라붙었다. 4회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로 전광판에 1-1이 찍혔다.

이날의 승리를 부른 결승점은 7회 나왔다. 1-1로 팽팽한 무사 만루. 황재균이 좌중간 희생타를 때려냈다.

키움전 역투펼치는 벤자민[포토]
KT 선발투수 벤자민. 2022.7.28.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7이닝 3안타 4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4패)째를 거뒀다. 8회부터 등판은 김민수, 김재윤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벤자민은 키움상대 지난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56으로 매우 강했다. 4번째 대결에서도 천적 구실을 해냈다. 이날 승리로 키움전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8을 기록중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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