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DMC 시티워크 9월 6일 화요일 오전 9시 예약

[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수도권 인근의 부동산 개발 열기가 뜨겁다. 주거용 단지를 넘어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용 부동산에도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

서울과 인접한 입지를 갖춘 곳은 실수요자들에게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각종 개발 호재까지 겹치면 금상첨화다.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향동지구가 대표적이다. 향동지구는 122만 1540㎡의 사업 면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사업계획을 시작했다. 신규택지지구로 기반시설들이 체계적으로 들어서서 지역 선호도도 높은 곳으로 도로부터 업무시설과 문화시설, 주거시설이 체계적으로 들어서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향동지구는 주거인구 약 9000여 세대를 수용하는 공공택지지구로 서울 은평구, 마포구의 경계선에 위치했으며 상암 DMC와 인접한 것은 물론 수도권 3기 창릉 신도시도 지척이다.

이 때문에 당시 주거용 신규 부동산의 인기도 대단했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이 나오는 것은 물론 단기간 청약 완판을 기록하며 향동지구 신규 아파트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집값 상승세 역시 매우 가팔랐다. ‘DMC리슈빌더포레스트’ 전용면적 84㎡는 4억 4500만원에 분양했지만 지난 4월에는 9억 7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2배 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엔 업무용 부동산으로 불이 옮겨 붙었다. 지난해 분양한 향동지구의 ‘한일 미디어타워 향동’ 오피스는 40여 일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5월 분양한 ‘현대 테라타워 향동’ 지식산업센터는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전 호실 계약 마감에 성공하며 향동지구 성공분양을 이어나갔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향동지구는 서울과 맞붙어있고 상암 DMC와 같은 큰 업무지구와도 가까워 업무용 부동산도 주거 부동산 못지않게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 이에 더해 수색 역세권, 창릉 신도시와 같은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엔 향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DMC 시티워크’가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9만 4797㎡ 규모로 업무형 공장과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됐다.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 층고를 6m로 높였고 제조동 전 층에는 드라이브인 설계를 도입해 제조형 공장의 편의를 높였다. 근린생활시설, 휴게실, 회의실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갖췄고 총 750대로 법정 대비 250%로 설계된 넉넉한 주차공간도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내에 접근할 수 있는 향동역은 2025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디지털미디역과 바로 연결되는 것은 물론 서울 중심지로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동지구 초입에 위치해 있어 향동지구 메인 도로 이용이 편리한 것은 물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타면 서울 중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서울-문산고속도로와 내부순환로, 수도권 제1순환도로 등의 광역 도로에 대한 접근성이 우수해 그야말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인근 지역 업무 연계도 훌륭하다. 기업체만 약 574개사가 있고 종사자수만 약 4만명 규모가 되는 상암DMC가 매우 인접해 있다. 또한 종사자수가 현재 1만7000여명 규모에 달하는 마곡지구와도 인접해 있으며 추후 창릉 신도시와 수색 역세권 복합단지 개발로 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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