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2022-09-01 진안향교 추계 석전대제봉행 (1)
진안향교 추계 석전대제봉행이 진행됐다.(가운데 전춘성 진안군수)

[스포츠서울 l 진안=고봉석 기자] 전북 진안군 진안향교(전교 최경호)와 용담향교(전교 김상기)는 지역 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추계 석전대제를 각각 봉행했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다.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진안군에서는 진안향교(도 문화재 자료 14호)와 용담향교(도 문화재 자료 17호)에서 매년 봄, 가을 2회 치러지고 있다.

이날 봉행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확산 방지를 위하여 침례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및 2미터 간격 유지 등 자율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되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추계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도덕과 충효사상 등 성현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마음속에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성현들의 충·효·예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향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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