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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연구소 제품 전시관의 디지털임플란트존과 교정존. 홍성효기자 shhong0820@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다양한 치과용품들을 체험, 비교해보고 싶은 치과업계 종사자들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줄 ‘오스템 연구소 제품 전시관(이하 오스템전시관)’이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스템전시관은 어금니를 형상화한 세련된 곡선미의 외관으로 인해 드라마 촬영지로도 쓰일 정도로 유명한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1000㎡(약 300평) 공간에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전시관이다. 이곳에는 약 1만여 종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방문객들은 이 제품들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도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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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연구소 제품 전시관에 비치된 구강스캐너. 홍성효기자 shhong0820@sportsseoul.com

오스템전시관은 △디지털임플란트존 △교정존 △의약품존 △의료장비존 △인테리어존 △모델치과 등으로 나눠져 있었다. 각 존에는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다. 디지털임플란트존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구강 스캐너라는 최첨단 기계가 설치돼 있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구강스캐너는 치아에 기계를 대기만 하면 잇몸부터 치아까지 전부 본이 떠져 치료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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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연구소 제품 전시관의 모델치과. 홍성효기자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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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연구소 제품 전시관의 모델치과. 홍성효기자 shhong0820@sportsseoul.com

각 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모델치과였다. 모델치과는 대기실, 진료실, 방사선촬영실, 소독실, 직원휴게실, 원장실까지 실제 치과와 똑같이 구성돼있었다. 이는 지난 2016년부터 치과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인테리어 연구소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집중한 장소다. 병원 개원이나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는 치과의사들은 이곳에서 각종 치과 인테리어, 집기, 마감재의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세부적인 인테리어는 인테리어존에서 직접 보고 정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오스템전시관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치과업계에서 종사하는 관계자, 치과관련 학과 학생 등만이 각 지역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지점이나 본사에 체험을 신청해야 방문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치과업계 종사자들은 오프라인 전시회를 제외하고는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그러나 오스템 전시관이 오픈하며 모든 고민이 해결됐다. 직접 다양한 치과 제품들을 체험하고 싶다면 사전 신청 후 체험해볼 것을 추천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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