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게 할 자신 없어" 박은빈, 강태오 2차 밀어내기..진경 친아들 등장(이상한변호사우영우)
    • 입력2022-08-18 00:42
    • 수정2022-08-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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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박은빈이 이부동생을 만난다.

17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한바다즈’가 ‘스피어피싱’ 피해를 당했지만,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3000억원의 과징금을 부여받은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변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암으로 자리를 비운 정명석(강기영 분)을 대신해 신입 변호사들은 장승준(최대훈 분)과 팀을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우영우(박은빈 분)는 위기를 맞는다. 우영우는 장승준(최대훈 분)의 사무실에 찾아가 “지난 10년간 기업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70억 건에 이르지만, 솜방망이 처벌만 이뤄졌다.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배상 확대 등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는 이와 유사한 기사들이 많다.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여론이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거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한다.

꺼꾸리에 매달려 있는 장승준은 “그래서 방통위가 신문기사 몇 개를 보고 전에는 1억씩 부과하던 과징금을 난데없이 3000억원으로 올렸다?”고 비꽜다.

우영우는 “정보통신망법은 수시로 개정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아하닷컴과 제이피 커뮤니케이션에 각각 7000만원과 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던 때 법은 과징금에 상한액을 1억원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르면 위반행위와 관련된 매출액의 3% 이내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그래서 3000억원이라는 액수가 가능해진 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승준은 “그 드럽게 건방지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장승준은 “우영우 변호사 나랑 처음 일해보죠? 앞으로 우변이 지켜야 될 규칙은 딱 하나다. 묻지 않은 말 하지 않고 시키지 않은 일 하지 않기”라고 옭아맸다. 그러나 우영우는 “두 개 아닙니까?”라고 되물으며 장승준이 “하나든 두 개든 알아들었냐고요?”라고 화를 내게 만들었다.

재판이 진행되던 법정에서 ‘라온’ 대표 인철(김주헌 분)은 일어나 “매일 수백 만명이 넘는 회원이 라온을 탈퇴하고 있다. 공동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카페는 벌써 10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고객은 줄고 손해배상금은 늘어가는데 과징금 3000억 원이요? 아이들 타임아웃 설정 하나 안한 것이 그렇게 큰 잘못입니까? 정말 이정도에 댓가를 치러야 하는 겁니까? 라온만큼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 회사는 없습니다. 작정하고 쳐들어온 해커를 무슨 수로 막습니까? 전국민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오명을 쓰기에는 정말로 억울합니다”라고 눈물지으며 청산가리를 삼켰다. 법정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밖으로 나서자 신입 변호사 3인방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였다. 장승준은 그런 신입들을 두고 혼자 도망쳤다.

장승준에게 불만을 이야기하려던 최수연(하윤경 분)을 권민우(주종혁 분)는 손을 잡고 끌고 나왔다. 권민우는 “앞으로 우리가 함께 일할 선배 변호사분들이 모두 다 정명석 변호사 같지 않다. 맞추는 법도 배워야죠”라고 훈수를 둔다. 최수연은 “권민수 변호사나 배워요. (우)영우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쫓겨났는데”라며 “한순간만이라도 좀 바보 같을 수 없냐? 동료를 위해서 바보처럼 용감해질 수 없냐. 나는 그런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직구를 던졌다.

우영우를 찾은 이준호(강태오 분)은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 우영우는 “제가 이준호 씨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보살펴야 하는 사람 같다”고 설명했다. 이준호는 누나의 말을 들었냐며 “변호사님 저는요.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하다. 제가 행복하려면 변호사님이 있어야 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우영우는 “제가 있으면서 외로웠던 적이 없냐. 내 안은 나로 가득 차서 가까운 사람을 외롭게 만든다. 어떻게 안 그럴 수 없는지도 모른다. 저는 이준호 씨를 좋아하지만, 이준호 씨를 외롭게 않게 만들 자신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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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법정, 장승준이 최후변론을 하는 때 최수연은 끼어들어 변론했다. 그러다 계속 최수연을 말리던 권민우도 “행정 기본법 제 14조 3항에 따르면 개정 전에 법을 적용해야 하는 경우라도 새로운 법에 의해 제제 처분이 가벼워진다면 새 법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본 사건은 개정전에 법을 적용하는 것이 원고에 유리하다.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라는 격언은 비단 형사법에 적용되는 원칙이 아닐 것이다”고 합세하며 반전을 보여줬다.

한편 우광호(전배수 분)를 찾은 한선영(백지원 분)은 “한바다 직원용 회원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가 전국에 몇 개 있다. 영우랑 한두 달 푹 쉬다와. 유급 휴가다 생각하고”라고 출생의 비밀 폭로를 예고했다.

우광호는 “다른 방법은 없어?”라고 만류했지만, 한선영은 “내가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다”고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한편 예고에서는 태수미(진경 분)의 아들이 우영우를 찾아와 “누나”라 부르며 무언가를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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